자극과-반응-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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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크고 잘생긴 나무들을 들였다. 봄이 자기들끼리 북적대는 꽃시장에 들러 한참을 골랐다. 물건 고를 때와는 달랐다. 사실 물건은 아주 쉽게 들이고 더 쉽게 버리는 편이다. 가방을 "아이고 우리 애기!" 하며 귀하게 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물성은 오직 소모로 여긴다. 그래서 아껴 쓰기보단 팍팍 쓴다. 막 쓴다. 그게 물건을 제대로 사랑해주는 방법이라 합리화하며. 하지만 나무를 들이는 일은 흡사 친구를 만드는 일과도 비슷하다 여겨졌다. 일단 나와 잘 맞는가. 생김새부터 마음새까지 두루두루 잘 살폈다.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외모인가,
아트필드갤러리-<바람이-불어오는-곳>-학비지원-자선-전시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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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/1(수)~ 6/15(수)   11:00~20:00 (금토일 21:00)    아트필드 갤러리 2관 오프닝 : 6월 1일(수) 4시 - 다정  김규현 선생의 저서 사인회 (종일) -  가수 신현대 축하공연- 네팔본토 짜이 식음회6월 4일(토) 갤러리 문래 4시 김경숙 펜플룻 연주회 (네팔음악 연주)5시 마임니스트 유진규 공연 네팔에는 정규교육 과정에 미술, 음악 등 예술교육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해요. EBS의 휴먼다큐 주인공 김규현화백은 이 아이들에게 7년간 그림을 가르쳐 오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
[큐레이터-픽]-모태-자연의-순환세계를-밝게-그리는-작가-민해정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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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태(母胎)라는 단어를 딱 들었을 때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?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머니 뱃속에서부터라는 시간적 의미가 떠오른다. ‘어머니의 태 안’이라는 공간적 의미로 풀어서 보면 느낌이 달라진다. 이 단어만큼 따뜻하고 안정적이며 평온한 상태를 설명하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. 민해정수 작가는 모태를 바탕으로, 생명으로 잉태되는 자연의 순환세계를 표현하는 작가다. 자연의 모습을 작가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단순한 정물화가 아닌,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한다. 자연은 모든 생명이 살아있게 하는 근원으
화가협동조합-작가-단체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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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-3-16 (월) 22면 - 김대호 기자 ◇민해정수 作 `주작산 진달래'(위쪽부터 시계 방향), 문선미 作 `핑크부인', 최경자 作 `Alpha Girl' 평창 대관령 티롤갤러리에서 한국화가협동조합 소속 작가들의 단체전이 5월까지 열린다. 문선미, 민해정수, 이미경, 최경자, 최윤희, 황미정, 박재웅 등 7명의 조합 소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들의 신작 30여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. 문선미 작가는 눈물과 결혼, 거울, 정원 등의 주제를 통해 유머 있고 친근한 인물을 캔버스에 담아냈다. 민해정수 작가는 어머니의 품과 같